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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을 가장 먼저 눈치채는 건
코끝이다.
코끝에 겨울냄새가 스치듯이
다가오면 이내
겨울이 성큼 다가온다.
언제가부터 겨울이 달갑지만은 않다.
눈을 보면 팔짝팔짝 뛰어다닐 나이가 지나서일까?
또 한해를 보내고 나서의 아쉬움일까?
아쉬움이 없는 한해를 보내는 일은 아마도 없겠지?
올 한해도 참 다사다난했다.
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해였다.
겨울냄새와 함께
아쉬움이 코끝에 스며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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